적극 행정·공직사회 갑질 관행 없애기 울산교육청, 청렴한 울산 교육행정 구현
상태바
적극 행정·공직사회 갑질 관행 없애기 울산교육청, 청렴한 울산 교육행정 구현
  • 이선화 기자
  • 승인 2021.02.02 16:2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울산광역시교육청(교육감 노옥희)이 올해 청렴한 울산 교육행정이 뿌리내릴 수 있도록 적극 행정 활성화와 공직사회 갑질 관행 없애기에 나선다.

울산시교육청은 이런 내용을 담은 ‘2021년 자체 감사계획’을 1일 발표했다.

울산시교육청은 2018년부터 3년 연속 국민권익위원회 주관 공공기관 부패방지 시책평가에서 최우수등급인 1등급을 달성했다. 최근 발표된 평가에서는 모든 지표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특히, 고위직의 솔선수범과 인사절차의 공정성 강화, 부패방지제도의 내실있는 운영으로 청렴도가 크게 개선된 부분이 좋은 점수를 획득했다.

이를 바탕으로 올해 감사는 적극 행정 조직문화 조성, 청렴하고 깨끗한 공직사회 구현, 투명하고 신뢰받는 공정한 감사, 감사공무원의 역량과 전문성 강화 등 4대 기본방향을 토대로 추진한다.

특히, 올해는 공직자가 불합리한 규제 개선 등으로 과거 업무 관행을 개선하고, 공공의 이익을 위해 창의성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적극적으로 업무를 추진할 수 있도록 했다.

이를 위해 적극 행정 활성화, 공직사회 갑질 관행 ZERO화(없애기)로 배려와 소통 중심의 상호존중 문화 형성,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학교 안전 관리 강화를 역점과제로 추진한다.

코로나19 등으로 감사환경이 변한만큼 수감기관 업무부담을 줄이기 위해 요구자료를 최소화하고 감사 일정을 조정하는 등 탄력적이고 유연하게 감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더불어, 청렴 취약분야를 특정 감사해 문제점을 파악하고 책임소재를 규명한 뒤 개선대책을 마련한다. 외부 취약분야인 학교 4대 비리(시설 분야, 방과후학교, 학교급식, 운동부)와 내부 취약분야인 인사 불공정과 부당업무지시, 관리자 퇴직 전 재무회계 분야를 집중적으로 점검한다.

안전 취약분야인 소방·전기·가스·승강기·놀이 시설, 통학로 등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학교 안전관리 전반을 중점 점검한다.

종합감사는 185개 학교(기관)를 대상으로 기관 운영 전반에 적법성·타당성 여부를 점검한다. 선거·명절 등 취약시기 복무 감사를 강화하고, 그 밖에 일상 감사, 사안 감사에도 집중한다.

울산시교육청 관계자는 “올해도 코로나19로 어려운 상황이지만 부정부패 근절과 공직기강 확립을 위해 엄정한 감사를 추진한다”라며 “자체 감사로 열심히 일하는 공직자를 보호하고, 격려하는 문화로 공정하고 깨끗한 교육현장을 만들어 교육 가족과 울산시민이 만족하는 최상위 수준의 청렴 울산교육 행정을 구현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