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서구 월평2동, 거동 불편 독거노인 주거환경정비 실시
민·관 협력을 통한 찾아가는 보건복지 실현
2022-09-13 이선화 기자
대전 서구(구청장 서철모) 월평2동 행정복지센터(동장 나기일)는 저장 강박으로 도움이 필요한 독거노인 가구를 대상으로 민·관 협력 주거환경정비를 실시했다고 12일 밝혔다.
대상자인 김○○ 씨(79세)는 가족관계가 단절된 독거노인으로, 심한 허리통증으로 거동이 불편해 현관, 화장실, 방, 부엌 등 집안 곳곳에 생활, 음식 쓰레기 등을 그대로 방치하여 악취와 해충이 있는 환경에서 생활하고 있었다.
이에 동 행정복지센터는 찾아가는 보건복지팀, 둔산주공 3단지 관리사무소(소장 송기영), 월평종합사회복지관(관장 강영선)과 연계하여 집안에 쌓여있는 쓰레기를 치우고, 소독 후 싱크대, 벽지, 장판을 교체하였다.
송기영 소장은 “이번 주거환경정비를 통해 거동이 불편한 독거노인 가구가 깨끗한 환경에서 노후를 보낼 수 있게 되어 기쁘며, 계속해서 동 행정복지센터와 함께 아파트 거주민의 주거환경 개선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나기일 월평2동장은 “정비에 도움을 주신 모든 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리고, 고령의 노인은 도움을 요청하기보다는 힘들어도 참고 살아가려 한다며, 동에서 먼저 주민들의 모습을 들여다보는 찾아가는 복지가 실현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