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교육청, 독서토론 가곡으로 ‘찾아가는 청렴교육’
4월 26일부터 7월 초까지 전문강사단 66명 178개교 방문 청렴 감수성 높이고 조직 문화 개선에 주력
2021-04-23 박근형 취재국장
경상남도교육청(교육감 박종훈)은 청렴 문화 확산을 위해 오는 26일부터 7월 초까지 유·초·중·고 178개교를 대상으로 ‘상반기 학교로 찾아가는 청렴교육’을 시작한다.
반부패는 물론 공정, 절제, 정직, 책임, 약속, 배려의 덕목을 내재화하여 청렴을 실천하는 학교문화를 만들기 위해 전문 강사가 직접 방문한다. 이에 청렴연수원 기본 강사 과정 이상을 이수한 요원을 비롯하여 청렴 강의에 특화된 강사단 66명을 구성, 맞춤형 교육을 실시한다.
경남교육청은 청탁금지법 관련 사례를 강사단과 공유하며 청렴 감수성을 높일 맞춤형 강의를 모색했다. 다소 지루할 수 있는 강의 형태에서 벗어나 사례 중심 문답 퀴즈, 상황극으로 풀어가는 청탁금지법, ‘90년생 공무원이 왔다’ 독서토론, 한국 가곡과 함께하는 청렴교육 등으로 다채로운 내용으로 구성했다.
이민재 감사관은 “교실수업, 학교행정을 비롯한 경남교육의 대전환을 이루기 위해 청렴에 대한 인식의 대전환이 필요하다. 그 중심에 교육공동체가 서로 눈높이를 맞추려 노력하는 자세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하반기 찾아가는 청렴교육은 8월 23일부터 170여 개교를 대상으로 이루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