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새 학기에 학교 자체 방역체계를 도입하기로 방침을 정한 가운데, 대전시교육청은 16일 「신학기 학교현장지원반」을 3월 18일까지 한시적으로 교육청에 설치하는 것 등을 골자로 한 ‘오미크론 대응 2022학년도 신학기 학사운영 방안’을 발표했다.
이에 대해 성광진 대전시교육감 예비후보는 “방역의 책임을 학교로 떠넘기는 것은 대단히 적절치 않다”며 우려를 나타냈다.
이어, “지금까지 전문성이 부족한 코로나19 대응팀이 오히려 학교에 혼란을 초래하고 교직원의 부담만 가중됐다”고 지적하면서 그간 대전시교육청이 제대로 된 컨트롤 타워 역할을 하지 못했다는 점을 강하게 비판했다.
성 예비후보는 “대전시교육청은 한시적인 대응팀을 운영할 것이 아니라, 시교육청 산하에 컨트롤 타워를 운영해야 한다”고 강조하면서,
‘감염병에 안전한 학교’를 위한 5대 공약을 발표하였다.
5대 공약은 ▲감염병 예방 및 관리에 관한 조례 제정(기존조례 개정) ▲감염병 대책 마련을 위한 시교육청 산하 컨트롤 센터 운영 ▲학교감염병 예방 및 관리위원회 운영 ▲모든 공립유치원 및 초·중·고에 보건교사 배치 ▲학급당 학생 수 20명 이하 감축 추진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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