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국대학교 박물관이 내년 2월까지 박물관 소장 명품유물을 특별히 공개하는 특별전 ‘명물허전’을 연다고 밝혔다. 가을을 맞이해 그간 공개하기 어려웠던 건국대 박물관 소장 국보, 보물 등 명품 유물을 공개하는 기획 전시다.
이번 전시는 4주 간격으로 유물 한 점씩 차례대로 전시하는데, 첫 번째 유물로 임진왜란 중에도 풍류를 나눈 선비들의 운치 있는 만남을 그린 ‘군산이우도’가 10월 25일까지 전시된다.
이후 △11월 동국정운 △12월 율곡이이선생남매분재기 △2023년 1월 도봉사원도 △2월 풍각기가 전시된다. 동국정운은 국보 142호로 조선 세종 시기 한자 음을 훈민정음으로 기록한 한국 최초의 운서이며, 율곡이이선생남매분재기는 보물 477호로 공정과 화합으로 이룬 재산 분배와 관련된 기록으로서 역사적 가치가 높이 평가되는 유물이다.
전시는 건국대 박물관 1층 로비에서 진행되며, 관람 시간은 평일 10~16시다. 이번 전시는 전시 연계 교육 및 도슨트도 진행되며, 관련 문의는 건국대 학예실로 확인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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