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로 살수 작업, 무더위 쉼터 운영, 그늘막 추가 설치 등 행정력 집중
대전 지역에 내려진 폭염 경보가 이어지는 가운데 대전 동구가 폭염 피해 예방에 행정력을 쏟고 있다.
대전 동구(구청장 박희조)는 폭염 피해 최소화를 위해 폭염 TF팀을 운영, 8월 말까지 관내 주요 도로 4개 구간(약 25km)에 살수차 1대를 투입해 살수 작업을 실시하고 있다고 4일 밝혔다.
구는 무더위가 극심한 낮 시간대를 중심으로 집중 살수 작업을 실시해 주요 도로의 열섬 현상을 완화하고, 폭염이 장기간 지속될 경우에는 기간을 연장할 계획이다.
또한, 관내 경로당과 동 행정복지센터 방문객을 위해 9개 행정복지센터에 폭염특보 발효 시 매일 얼음물 2,900개를 비치해 배부하고 있으며, 16개 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양산대여소를 운영 중이다.
아울러, 폭염 저감 시설인 그늘막 11개를 추가 설치하고, 실내 무더위 쉼터 209곳과 야외 무더위 쉼터 32곳을 운영하며, 지역 주민들의 폭염 피해를 줄이고자 여름 이불과 쿨매트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또, 폭염 취약 시간대 야외 농작업 자제와 공사장 근로자의 작업을 일시 중지하는 등 안전관리 강화를 위해 SNS와 마을 방송 등을 통해 홍보 활동을 지속 추진하고 있다.
박희조 동구청장은 “여름철 폭염 피해를 최소화하고 구민들이 안전하게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구민들께서는 한낮 시간대에는 야외활동을 삼가시고 폭염 대비 안전 수칙을 준수해 주실 것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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