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시장 임병택)가 환경부 산하 사단법인 한국저영향개발협회(회장 최경영)와 탄소중립 선도도시 조성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2월 14일 시흥시청에서 진행된 협약식에서 임병택 시장은 인사말을 통해 “한국저영향개발협회의 설립 목표와 운영 방안이 민선 7기 후반기 목표인 친환경 생태 도시 조성 추진의 취지와 맞닿아 있다”며 “오늘 협약 이후 상호 협력을 통해 시흥시가 탄소중립 선도도시로 거듭나도록 함께 노력하자”고 말했다. 아울러 30주년을 맞은 ‘시화호 내 거북섬 업그레이드 사업’에 대해서도 협회와 긴밀히 협의하겠다고 밝혔다.
한국저영향개발협회 최경영 회장도 인사말을 통해 “저영향개발(LID) 기법을 기반으로 한 시민이 체감하는 환경복지를 이룩하자”고 화답했다. 협약식을 통해 시흥시와 한국저영향개발협회는 지속 가능한 물순환 체계 구축과 탄소중립 선도도시 조성의 필요성에 공감하며 의견을 모았다. 협약식에는 임병택 시장을 비롯해 이덕환 환경국장, 정용복 도시주택국장, 최윤정 환경정책과장 등이 참여했고, 한국저영향개발협회 최경영 회장, 김신 부회장, 박성수 사무국장이 참석했다.
협약 주요 내용은 △시흥시 개발사업의 환경친화적 개발을 위한 자문 △시흥시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전략 및 계획 수립을 위한 자문 △도시 물순환 관련 홍보 및 정책 개발 △물순환 정책 역량 강화를 위한 교육, 세미나 등 개최 △시흥시 내 기업에 대한 협회 자문 및 기술 지원 그 외 관련 분야 협력 사업 수행에 필요한 양 기관의 공동 관심 분야를 위한 상호 협력 등이다.
협약식에 참석한 김신 부회장은 “임병택 시장님의 생태 도시 조성에 대한 확고한 의지와 시흥시 관계자들의 전문성이 만나 후반기 시정 목표인 생태 도시 조성이 큰 성과를 이룰 것으로 기대한다”며 “한국저영향개발협회의 노하우와 연구 역량을 총동원해 시흥시의 정책 추진에 도움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국저영향개발협회 소개
한국저영향개발협회는 급속한 도시화에 따른 환경 오염에 대응해 다양한 기술을 활용해 문제를 해결하고, 저영향 개발을 중심으로 한 친환경적인 토지 이용을 도모하며 건강한 물순환 체계를 구축해 국민 생활의 안전과 질적 향상에 이바지하는 것을 목적으로 2018년 10월 30일 설립된 환경부 소관 비영리법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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